이동전화단말기업계가 국내 시장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시장판도를 가늠할 1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0% 이상의 시장을 장악,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건재를 과시했다.
LG전자는 올해 목표치인 25%를 달성해 선전했으며 팬택&큐리텔과 모토로라는 나란히 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치열한 3위 싸움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은 소비심리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공급대수 기준으로 124만대를 기록, 지난해 평균(130만대)에 근접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1월에 64만대를 공급, 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진호 삼성전자 부장은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젊은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내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했다”며 “올해는 50%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32만대를 공급해 2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일단 올해 목표 시장점유율인 25%를 넘어선 점이 고무적이다. 이인석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휴대폰이 시장에서 가격대비 경쟁력이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 http://www.curitel.com)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견제속에서도 6만여대를 판매하며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 안정적인 3강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해말 시장점유율이 5% 미만까지 곤두박질쳤던 모토로라는 지난달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6만여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단위:만대, %)
업체 공급대수 시장점유율
삼성전자 64 52
LG전자 32 26
팬택&큐리텔 6 5
모토로라 6 5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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