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닉스와 본격적으로 한판 붙어보자.”
리눅스 진영이 하이엔드(고가·고성능) 서버를 위해 디자인된 NUMA(Non Uniform Memory Access)의 새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리눅스 진영의 숙원이었던 하이엔드 서버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IBM 리눅스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리눅스 커널 프로그래머 마틴 블라이는 NUMA 지원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리눅스 진영에 제출했으며, 리눅스 창안자 리누스 토발즈는 이를 현재 테스트 중인 커널 ‘2.5’버전에 접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블라이는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에서 “토발즈에게 NUMA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제출했다”고 공개하며 “새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는 비NUMA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리눅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리눅스안에 일반적으로 NUMA를 구현하는 것은 차세대 리눅스 커널인 2.6이 발표되는 오는 4월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형 서버들은 메모리를 분산하는 은행 역할을 하는 장소가 하나인데 반해 고성능의 대형 멀티프로세서 서버들은 메모리를 여러 영역에 나누어 분산할 수 있다”며 “이미 NUMA를 지원하고 있는 많은 유닉스 버전과 리눅스가 경쟁하는 데 있어 이번 조치가 보다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4월말 발표하는 자사의 차세대 서버용 소프트웨어(윈도서버 2003)에 역시 NUAM를 지원할 예정이다. 리눅스에서 작동하도록 디자인 된 NUMA 서버는 IBM의 16프로세서 서버 ‘x440’과 향후 나올 ‘x450’ 서버를 비롯해 NEC의 ‘익스프레스5800/1000’서버, 그리고 SGI의 64 프로세서 ‘알틱스 3700’서버 등이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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