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포스2 칩셋 신형 주기판 출시 잇따라

 엔비디아의 엔포스2 칩세트를 탑재한 신형 주기판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텍전자·체인텍코리아 등의 주기판업체들은 최근 지포스4급의 그래픽 성능을 나타내는 통합 주기판을 출시하고 AMD CPU 지원 주기판 시장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그동안 주기판 유통시장에는 그래픽 기능을 제외한 엔포스2-S 칩세트 제품만 선보였으나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의 주력 제품인 지포스4 MX440급 그래픽 기능을 주기판에 내장하고 있어 통합 주기판 시장에서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AMD CPU를 지원하는 고급형 통합 주기판인 ‘K7N2G-ILSR’를 출시했다. 대만 MSI사에서 제조한 지포스4 MX440급의 그래픽 코어를 주기판에 내장, TV아웃 기능 등을 제공하는 등 별도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고해상도의 3차원 그래픽을 재현할 수 있다.

 유니텍전자는 그래픽기능과 각종 부가기능을 제거하고 기본적인 성능만을 그대로 살린 보급형 제품 ‘K7N2-L’도 함께 출시했다.

 체인텍코리아(대표 이진하 http://www.chaintechkorea.com)도 엔비디아의 엔포스2 칩세트를 내장한 신형 주기판 두 종을 출시했다. 체인텍은 그래픽 기능을 제외한 SPP 엔포스2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유니텍전자의 관계자는 “그동안 AMD CPU 지원 주기판 시장을 주도해온 비아 칩세트가 KT266 이후 뚜렷한 성능향상이 없었던 것과 달리 엔비디아 엔포스2는 지포스4급의 그래픽 기능까지 내장하고 있어 세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엔비디아 엔포스2의 제품을 앞세워 AMD CPU 지원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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