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 웨이퍼 전공정 장비 시장규모가 78억달러 규모에 달해 지난해 51억달러보다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오는 2004년에는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8% 성장한 1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사장인 로버트 카스텔라노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300㎜ 전공정 장비 시장은 51억 달러로 전년대비 12.0% 늘어난 반면 전체 전공정 시장은 25.1%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300㎜가 장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7%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300㎜ 전공정 장비에는 CMP, CVD, PVD, 주입기, 리소그래피, 방법론, 레지스트 트랙, RTP/확산, 스트립/청정실 등이 포함된다”며 “이중 리소그래피가 가장 큰 시장으로 올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8%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2년째 반도체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00㎜ 팹과 팹 장비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300㎜ 팹이 40% 정도 경비를 절감해 주는데 따른 것이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점쳤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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