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아웃소싱이 작고 효율적인 정부구현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 인식되면서 공공부문 IT분야 아웃소싱 도입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이 최근 발표한 ‘2002년도 공공부문 정보자원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가 국가예산에 아웃소싱 업무를 반영하기 시작한 지난 99년부터 공공부문의 아웃소싱 도입사례가 급증, 현재 총 44개 IT관련 국가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을 도입한 이유로는 인력부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신기술 활용, 자체 경영혁신, 기획예산처 지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웃소싱을 도입한 공공기관들 대부분이 서비스만족도 조사와 같은 성과 평가만을 실시하고 있어 아웃소싱 서비스의 수준을 정의하는 서비스수준합의서(SLA:Service Level Agreement)에 대한 활용은 아직도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향후 성공적이며 효과적인 아웃소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한 기본 틀을 수립하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공공부문 정보자원조사에서 기관별 총인원대비 정보화 인력의 비율은 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능별로는 일반직이 34%, 전산직이 66%로 전산직 비율이 일반직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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