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권영한 원장
“지난해 수립한 ‘KERI 비전 2010’ 장기발전 전략을 토대로 15대 중점연구사업에 올해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산업체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권영한 원장(51)은 “성과창출(achievement)·창의성(creativity)·팀워크(teamwork)의 ACT를 기본원칙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연구원 경영을 통해 2010년 세계 일류의 전기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이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전력산업의 구조개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전기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국제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은 올해부터 15대 중점연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계 일등 수준의 기술과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15대 중점연구사업은 전기공업계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 아래 ‘슈퍼KERI’와 ‘퓨전KERI’ 등 크게 두 가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슈퍼KERI 프로그램은 전기기술 분야의 전통적인 국가 기간산업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국가간 전력계통 연계 기반기술 △신차단방식 초고압가스차단기(GCB) △차세대 선형구동시스템 △전력시장 운영평가시스템 △전력설비 광역진단시스템 △대출력 마이크로파기술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HEV)용 리튬(Li) 2차전지 기술 △전력기기 시험인증기술 등 8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퓨전KERI 프로그램은 전통 전기기술과 IT·BT·NT·ET 등을 융합한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초전도 선재 및 전력기기 △초고속 전력통신기술 △원전제어기술 △차세대 전력반도체기술 △전자기 응용 신의료기기 △전자파 환경대책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첨단가속기 등 7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전기연구원은 세계적 전기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산하의 연구그룹별로 세계 1등 수준의 기술 1개 이상 보유, 세계 1등 수준의 성과 1개 이상 보유, 세계 1등 수준의 과학기술자 1명 이상 보유 등 ‘3 베스트 원’이라는 세계화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 원장은 15대 중점연구사업에 예산과 시설·장비·인력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제도와 경영시스템을 지식경영시대에 맞게 변화시킴으로써 기술이전과 산·학·연 협동연구를 올해는 더욱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은 올해 원천기반기술·미래첨단기술·대형복합기술·공공복지기술 등 전문화 기술 개발을 통해 연구원 개인의 역량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전기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권 원장은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된다”며 “올해는 신기술의 확산과 기술융합 및 시장창출형 기술 혁신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지식경영을 실천하고 지능형 첨단 전기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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