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전문 견본시인 ‘미뎀(MIDEM)’과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펼쳐진 미디어전문 견본시인 ‘넷피(NATPE)’에서 국내업체들이 각각 2250만달러와 82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두 전시회에서 국내 업체들을 위한 한국공동관을 개설하고 온라인 사전마케팅 및 홍보CD 배포를 통해 지원을 했었다.
50개 음반관련 업체가 참여한 미뎀에서 예전미디어는 232만달러의 계약실적을 포함해 총 17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세웠으며 굿인터내셔널과 J엔터컴도 각각 28만달러와 18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전개해 향후 높은 수출계약에 대한 기대를 낳게 했다. 이밖에 스톰프뮤직·KBS미디어 등이 각각 10만달러가 넘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출계약 및 상담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애니메이션업체 15개사가 참가한 넷피에서는 3D 애니메이션 ‘브래멘 밴드’를 출품한 애팩스디지털과 TV시리즈를 들고 나간 시너지미디어가 각각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로보우트(Robout)’를 출품한 파라다임이 52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서울무비는 TV시리즈 ‘꼬마여우! 요랑’과 ‘탱구와 울라숑’을 통해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의 최영호 본부장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당초 목표치를 넘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며 “여기에는 국산 문화콘텐츠에 대한 해외에서의 전반적인 인식 상승과 전시회를 앞두고 온라인 사전마케팅 등을 통해 충분히 알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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