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성기술업계의 최대 관심을 모았던 현대자동차 텔레매틱스서비스에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 http://www.voiceware.co.kr)의 음성인식기술이 공급된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차량사업팀은 지난해 9월말부터 보이스웨어·SL2·마인드텔·MPC 등 4개사에 대한 음성인식기술 성능테스트를 실시해 보이스웨어를 최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보이스웨어는 현대자동차측과 공동으로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센터의 서버용 음성인식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보이스웨어가 공급하는 음성인식기술은 서버용 엔진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문의하면 센터 음성인식기술이 장착된 서버가 상담원을 대신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는 7월부터 그랜저XG와 쏘나타급의 차량을 대상으로 음성인식기술이 적용된 텔레매틱스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정보전략기획팀 구창회 차장은 “텔레매틱스가 본격화되고 고객의 문의가 폭주하면 갑작스레 상담원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음성인식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아직은 음성인식을 적용한 텔레매틱스 성공사례가 없어 파일럿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능테스트에서 현대자동차는 텔레매틱스 사업을 차세대 서비스로 보고 분산음성인식기술(DSR)과 영어인식에 대한 성능도 테스트하는 등 차세대 음성인식기술에 대한 검증에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웨어 한정희 상무는 “대표적인 자동차메이커에서 음성인식기술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처음으로 비포(before)마켓에 적용되는 음성인식기술로 텔레매틱스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계기”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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