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컨텐츠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

 인터넷으로 저작단계에서 구매·이용에 이르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전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콘텐츠서비스기반연구팀(팀장 윤기송)은 라이선스 기반의 디지털콘텐츠 유통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저작권 보호기술과 라이선스 관리기술 등이 결합된 통합솔루션으로 다양한 거래조건과 유통방식을 지원, 구매등록에서 인터넷 쇼핑몰 판매까지의 디지털콘텐츠 유통의 전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은 유통할 수 있는 파일형식이 제한적이고, 사용권한의 조절이 불가능해 일단 유통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이 침해될 위험이 컸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클리어링하우스시스템(결제·정산)·CA시스템(인증)·라이선스서버(사용권 관리)·유통시스템(패키징·등록)·쇼핑몰(전시·판매) 등의 토털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어 디지털콘텐츠의 등록, 온라인 유통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가공(패키징), 쇼핑몰 전시·판매, 인증 및 사용권 부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솔루션이 기업체나 연구소의 전자문서 보호, 전자도서관 원문서비스, CD롬을 통한 콘텐츠 배포, 인터넷 방송국 및 영화관, 사이버교육, 온라인게임, e북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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