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서버 구축에 필요한 IP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젠 IP 문제가 해결됐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을 생각한다면 바로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이다.
DNS란 이름과 IP 주소를 연계시켜주는 거대한 분산네이밍시스템이다.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IP, 그리고 IP의 상위에서 작동하는 웹브라우저는 ‘210.105.79.103’과 같이 표현되는 IP 주소만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IP 주소는 컴퓨터가 해석하기는 수월하지만 인터넷 이용자가 기억하기는 어렵고 IP 주소만으로는 서비스 유형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인터넷 도입기인 ARPANET 시절부터 IP 주소를 문자로 명명해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됐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DNS 메커니즘으로 발전했다. 한마디로 숫자개념보다는 알파벳을 이용한 고유 주소를 기억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 DNS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ttp://www.pcbee.co.kr’를 사용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편리하지만 ‘123.456.78.901’처럼 암호같은 숫자를 통해 들어간다면 인터넷 서핑이 매우 불편할 것이다.
ARPANET 시절에는 호스트의 수가 많지 않았기에 NIC(Network Information Center)로부터 일정 주기마다 호스트 명단 파일을 받아 호스트에 저장해 사용했다. 그러나 점차 인터넷의 규모와 호스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이름 명명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83년 폴 모카페트리스가 새로운 명명체제 구현을 발표함으로써 네임스페이스의 계층 구조, 분산 데이터베이스, e메일 라우팅 개선 등을 주안점으로 한 DNS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서명덕(smashhit@pcbee.co.kr), 자료:피시비(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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