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최첨단 디지털도서관 구축의 하나로 최근 종이 없는 책 ‘e북(electronic book)’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영남대 도서관 홈페이지(http://meta.yu.ac.kr)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e북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화된 책의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읽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현재 주제별 전공분야 4738종, 교양분야 3400권의 외국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에 접속,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ID와 비밀번호로 자신의 계정을 만들면 된다. 책은 3일간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e북서비스는 기존 도서대출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 접속만 하면 교내외 어디서든 도서관 개관시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대출기한 만료와 동시에 자동으로 도서가 반납되기 때문에 연체나 분실이 없어 장서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지난해 10월 개통한 영남대 토털모바일캠퍼스 구축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에게 공급한 PDA에서도 e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남대는 올 상반기 내 국내도서 e북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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