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북미 지역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대출하비(BB율)가 0.98을 기록, 2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밝혔다.
이는 전달 0.80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이지만 업계 정상화의 기준점인 1.0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12월 수주액은 8억39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8%,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37%가 각각 증가했다. 또 출하액은 8억5300만달러로 전달보다는 13% 줄었으나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서는 5% 늘어났다.
SEMI의 CEO인 스탠리 마이어스는 “수주 증가는 장비 업계가 안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수주액이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여전히 낮지만 BB율이 1.0에 근접해 업계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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