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레이콤 `아이버스트` 기반 무선통신 장비 상용화 제휴

<사진> 마틴 쿠퍼 어레이콤 회장

 LG전자(대표 구자홍)는 미국의 어레이콤이 개발한 무선통신기술 ‘아이버스트(i-burst)’를 이용한 장비 상용화작업을 추진키로 어레이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어레이콤과 장비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LG전자는 6개월여간의 상호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의 계약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다년간 계약이며 LG전자는 아이버스트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요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어레이콤은 LG전자에 아이버스트의 핵심기술을 제공하고 LG전자는 이를 이용한 기지국, 모뎀, 카드 등의 장비를 상용화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우선 LG전자는 현재 어레이콤이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중인 아이버스트 기반 시범서비스 제공을 위한 PC카드를 오는 9월께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체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어레이콤의 마틴 쿠퍼 회장(사진)은 “정보통신분야의 선두업체인 LG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기술지원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은 LG전자 사장도 “이번 계약은 수십억달러의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무선 광대역 장비분야에서 선도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어레이콤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장비업체 및 통신사업자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1, 2개월 내에 한국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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