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 개발사로 잘 알려진 CCR(대표 윤석호)가 한솔CSN에 피소된 것으로 확인, 파문이 일고 있다.
한솔CSN은 지난해 12월 서울지방법원에 CCR이 허위자료를 제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솔CSN은 소장에서 “CCR는 지난 2000년 관계사인 GV(2002년 CCR에 합병)를 설립하면서 당시 직원규모와 이전 자본유치과정을 속여 한솔CSN으로부터 4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솔CSN은 이에 따라 투자원금 4억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과 함께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석호 CCR 사장은 “한솔CSN이 기본적으로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일축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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