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일본도 ‘배터리 수명’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재팬인터넷컴이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인포플랜트와 함께 10대부터 60대까지의 휴대폰 사용자 중 한 번이라도 교체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교체의 가장 큰 이유가 ‘배터리 수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새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서’가 2위였으며, ‘신기종의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카메라 내장 휴대폰이 갖고 싶어서’도 66명에나 달했다. 반면 ‘휴대폰이 망가져서’라고 답한 이는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구입에서 교체기까지의 사용기간에 대해서는 ‘1년 이상 2년 미만’이 가장 많았고, 2년 미만에 교체한 이용자만 해도 절반이 더 됐다. 또한 휴대폰 교체시 구입회사를 변경한 사용자(16%)는 그렇지 않은 사람(84%)보다 훨씬 적었다. 동일회사 휴대폰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로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싶지 않아서’ ‘장기할인 혜택 때문에’ ‘가족할인 때문’ 순이었다.
그리고 “향후 휴대폰을 교체한다면 회사를 변경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3%가 변경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향후 기기 교체시 원하는 기능으로는 ‘사진촬영 기능’이 6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지도 및 위치 정보(GPS)’가 40%, ‘영상 송수신 기능’이 31%로 뒤를 이었다.
카메라 기능과 GPS 기능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본 유저들은 휴대폰의 재구입 주기를 1∼2년, 늦어도 3년 이내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구입실태 (자료:인터넷컴주식회사)
질문1. 휴대폰을 바꾼 이유는 무엇입니까.(복수 응답가)
배터리 수명이 짧아서-117명
신기능을 사용하고 싶어서-112명
신기종의 가격이 내려서-90
카메라 내장 휴대폰이 갖고 싶어서-66명
이용료를 줄이려고-41명
통화음질이 좋지 않아서-32명
고장이 나서-29명
화면이 선명하지 않아서-24명
통신속도가 느려서-19명
가족할인 서비스 혜택을 받으려고-16명
GPS 기능이 필요해서-5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에 나와서-1명
판매점 직원이 권하여-1명
기타-36명
질문2.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회사는 어디입니까.
도코모-46%, J폰-22%, au-18%, 쓰카(TU-KA)-7%, 기타-7%
질문3.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은 몇대째입니까.
두대째-33%, 세대째-24%, 네대째-17%, 다섯대째 이상-26%
질문4. 얼마만에 바꾸었습니까.
반년 미만-7%, 반년 이상 1년 미만-21%, 1년 이상 2년 미만-49%,
2년 이상 3년 미만-21%, 4년 이상 5년 미만-1%, 5년 이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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