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2개 업체는 고리사채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26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은행대출 및 사채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0.5%가 사채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채이용 이유에 대해서는 ‘담보부족’이라는 응답이 72.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대출한도 부족’(14.8%), ‘대출절차 복잡’(7.4%) 등이었다.
사채의 용도는 ‘긴급운용자금 부족’(81.5%), ‘대출상환용’(9.2%), ‘부도방지’(5.6%) 등의 순이었다. 사채이율은 ‘15∼20% 미만’이 33.3%, ‘20∼30% 미만’은 29.6%, ‘30∼50% 미만’은 16.7%, 50% 이상 초고금리도 11.1%나 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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