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 http://www.keti.re.kr)은 16일 스타 프로젝트의 연구개발 성과 극대화, 연구원의 지역거점화, 국제사업화 등 올해 추진할 6개 사업방향과 총 520억원에 달하는 2003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품화를 전제로 한 스타 프로젝트인 ‘나노기술을 응용한 초고감도 이미지센서’와 ‘복합위상 신호를 적용한 다중접속 칩세트’ 등을 연내 개발, 관련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등 고부가 제품 상품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구미시·천안시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해당지역의 연구개발 집적단지 내에 분원 또는 개발지원센터를 설립, 지역거점화 전략으로 지역 중소업체들의 기술개발을 돕기로 했다.
연구원은 또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중국 선전 시노(Sino)코리아시스테온칩과 베이징 한중산업기술협력센터를 본격 가동, 대중국 진출 지원을 꾀하는 한편 미국 MIT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원천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김춘호 원장은 “올해 경영화두를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로 정했다”며 “연구원들의 강점을 살리고 연구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소외된 부품소재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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