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뮤지컬 전용극장이 설립된다.
세종기술투자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SJ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호)는 뮤지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정동에 위치한 1200석 규모의 팝콘하우스를 2년간 장기 임대, 오는 4월부터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개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SJ엔터테인먼트는 개조공사가 마무리되는 6월께 ‘Singin’ In the Rain’을 시작으로 연간 4∼5편의 장기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2년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중소형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계속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SJ엔터테인먼트는 팝콘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작품에 대해서는 전문예술법인인 신시뮤지컬컴퍼니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연의 질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 제휴에 따르면 SJ는 신시뮤지컬컴퍼니와 공동제작·공동마케팅·투자유치업무·상호 인적자원 교류 등 전방위적인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으로 대규모 자금력과 양질의 제작경험, 노하우가 접목돼 국내 뮤지컬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SJ엔터테인먼트의 이상호 사장은 “장기공연이 가능한 뮤지컬 전용극장이 없어 공연사마다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운 현실에서 SJ가 전용극장을 확보하게 되고, 신시를 통해 제작능력까지 보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20억원을 투자, 24개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6월에는 창작뮤지컬 ‘터주’도 무대에 올린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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