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올해 모두 910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확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영세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500억원 많은 5500억원으로 늘리고 이 중 3500억원을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 등의 명목으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부동산 담보능력이 없어 신용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기업 등을 위해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 규모도 지난해 20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시는 앞서 3000만원 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창업기업에 대해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시중은행 협력자금 등 총 943억원을 무담보 신용으로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와 대내외 경제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경제의 위축이 예상돼 자금지원 규모를 이같이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재단(http://sipro.seoul.kr, 02-6283-1011∼8)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02-563-1400)에 문의하면 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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