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투자기관과 핀란드의 벤처캐피털들이 10억유로를 인도의 텔코스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최대 금융기업인 AFK시스테마와 핀란드의 벤처캐피털 캡맨, 아보아벤처와 노르디캐피털은 이같이 밝히고 향후 5년 동안 인도의 이동전화 통신사업에 9억5300만유로(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스테마의 계획은 러시아 정부의 지지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특히 산업과학기술부 장관인 일리야 클레바노프가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스테마의 투자는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만 이뤄졌다. 지난 6월 시스테마의 자회사인 모바일니텔레시스테미는 벨로루시의 민스크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11월에는 시스테마가 우크라이나의 이동전화사인 UMC 지분의 대부분을 인수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시스테마의 자회사인 모스크바시티텔레폰네트워크(MGTS)가 몰드텔레콤의 50% 지분을 매입했다. 모바일니텔레시스테미는 동유럽 시장, 특히 루마니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AFK시스테마는 현재 인도의 소프트웨어 및 통신 벤처기업들과의 합병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테마의 부사장인 라반 바사드즈는 “다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2004년에 있을 인도의 국회선거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테마의 대표는 인도 통신사 프로젝트의 참여기획에 대한 논평을 거절했다.
한편 핀란드 통신사인 일라이저커뮤니케이션스와 이동전화부문 자회사인 라디오린야는 러시아 투자기관에 의해서 이번 투자거래에 참여하도록 요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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