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단말기업체 노키아의 한국 R&D센터 철수계획이 전해지면서 노키아에 단말기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텔슨전자의 주가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증시에선 텔슨전자의 노키아 OEM 매출이 전체 매출의 5% 가량에 머물고 CDMA 단말기부문에서 결정적 파트너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향후 텔슨전자의 주가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노근창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키아가 텔슨전자의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며 “오히려 중국 및 국내 내수시장에서 다양한 공략 루트를 개발하고 모델 다변화에 나설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한적인 영향력을 반영하듯 지난 10일 텔슨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38% 떨어지는 데 그치며 충격을 대부분 흡수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거래량은 전날보다 배 이상 늘어나 활발한 손바뀜 현상을 보였다.
노 연구원은 “중국시장 수출확대 등 뚜렷한 실적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노키아 문제를 과도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듯하다”며 “향후 주가는 노키아보다는 수출시장에서의 성적과 실적개선 정도에 따라 움직일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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