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향후 3년간 SW산업에 1억달러 투자
베트남 정부가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약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 수년 동안 다국적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아웃소싱 지역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정작 자국 내 정보기술(IT) 산업은 기본적인 IT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법적 규제 등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저작권 침해 행위가 빈발하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법률이 미비한 점도 IT산업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앞으로 불법복제 추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국내외 투자회사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코 케이블TV 시장, 2·3위 업체 합병으로 판도 변화 예상
체코 2위의 케이블TV사업자인 인터케이블이 경쟁업체인 TES미디어에 합병된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TES와 업계 1위인 유나이티드팬유럽커뮤니케이션(UPC)을 중심으로 체코 케이블TV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케이블의 모기업인 네덜란드 통신회사 KPN은 부채경감 계획의 일환으로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던 체코 케이블TV사업을 TES에 매각했다. TES는 JP모건·AIG 등이 출자한 회사로 1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TES는 이번 합병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유럽의 데이터서비스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UPC와의 경쟁에서도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UPC는 케이블TV·인터넷접속서비스·위성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가입자는 60만명이 넘는다.
말레이시아 정부, 전자조달시스템 시작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전자조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자정부 구축 계획의 하나로 정부와 조달기업을 연결하는 ‘e페롤리한’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e페롤리한은 정부와 기업을 연결하는 G2B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정부에 조달을 원하는 기업의 상품 및 가격 정보를 인터넷에 띄워 필요한 물품이 있는 정부기관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수도 콸라룸푸르 근처 100여개의 조달센터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40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e페롤리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카탈로그 제공, 수주절차 처리 및 대금입금, 입찰제안서 제출 등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자조달을 비롯해 전자정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전자정부 구축은 말레이시아가 IT산업 발전과 경제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멀티미디어 슈퍼코리더’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러시아, 지난해 휴대폰 사용자 배증
지난해 러시아의 휴대폰 사용자 수가 거의 2배로 급증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러시아의 시장조사기관인 ACM컨설팅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러시아의 휴대폰 사용자는 모두 175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휴대폰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모스크바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국민의 생활수준은 그렇지 못한 국민에 비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ACM컨설팅의 안톤 페그레빈스키씨는 러시아의 이동통신망이 더욱 확장되고 있어 휴대폰 사용자 수는 올해 연말까지 305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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