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분야 국제표준 주도 기구인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가 기존 인터넷 주소(URL)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OASIS는 기술위원회를 구성, 네트워크에 연결된 서버 등 시스템의 URL을 연계시키지 않고도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배치, 검색하는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특히 상이한 도메인이나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갖는 웹서비스간 파일 데이터를 확인해주는 ‘확장자원확인(XRI)’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RI는 네트워크 상에서 시스템의 정확한 소재를 몰라도 데이터를 시스템의 디렉터리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로, 동일한 데이터가 다른 URL을 갖는 시스템에 저장돼 있어도 이용자가 별도의 지정작업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XRI는 특히 기존 URL은 물론 UDDI(Universal Description Discovery and Integration)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웹서비스의 개발, 설계, 구축 및 서비스 과정에서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위원회 공동회장인 드러먼드 리드는 “지금의 URL체계는 데이터·서비스·시스템 등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웹서비스 운용 효율성이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XRI는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토콜에 좌우되지 않아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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