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일본과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 가량으로 끌어올리고 말레이시아, 미국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일본 현지 채널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가나가와대학, 아마가타현 시청, 고베교육위원회, 골프파트너, 금관당, 삼성재팬, 터보리눅스 등에 IDS를 납품했으며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기가비트 IDS를 벤처링크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파트너인 북대방정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IDS를 공급하는 한편 IDS 제품에 대한 공안부인증을 획득하는 등 현지 진출에 꾸준히 노력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는 칭하이텔레콤, 보강, 항저우일보, 취안저우시청 등 분야와 지역별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대만 대학병원, 타이베이시청, 삼성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이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 확보를 위한 물밑접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해 IDS인 ‘스나이퍼’의 현지화 제품인 ‘크로스헤어스(CrossHairs)’로 대기업 파트너를 통해 몇몇 기관에 데모 운영중이며 대형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은 “중국은 국내보다 시장성숙도가 1∼2년 정도 늦어 잠재가능성이 큰 시장이며, 윈스테크넷의 경우 OEM으로 접근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일본과 중국은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로 당분간은 현지 채널영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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