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바이오(대표 박광욱 http://www.mgenbiotech.com)는 종합축산회사 선진(대표 이인혁 http://www.sj.co.kr)과 공동으로 최근 경기도 이천에 생명과학연구소를 개소하고 형질전환 복제 돼지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생명과학연구소는 대지 1300평에 대리모 돼지 사육실, 장기이식용 돼지 사육실, 수술실, 실험실, 기계실 등을 갖췄다.
이 시설은 연 300회 이상 대리모 돼지에 복제란 이식이 가능한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이식 수술을 시작하는 엠젠바이오는 올해 안으로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젠바이오는 장기이식용 돼지 생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초급성 거부반응의 원인 유전자(GGTA1)를 제거한 복제 돼지와 그 외 거부반응에 관련되는 유전자를 조작한 맞춤 돼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핵 이식과 형질전환 복제기술을 이용해 인슐린이나 인터페론과 같은 고가의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광욱 사장은 “장기이식용 돼지생산을 위한 전용 연구시설이 완공돼 안전한 장기를 개발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시기를 단축하게 됐다”며 “특히 국내외에 이종 장기이식 인프라가 형성되고 있어 산업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젠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이종장기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박광욱 사장은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돼지 장기이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초급성 거부반응의 원인 유전자를 제거한 복제 돼지 연구에 성공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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