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업체, 올해도 코스닥행 줄줄이

 올해도 무선인터넷업체들의 코스닥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에 등록한 무선인터넷업체들이 연초 급등세를 보이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거원시스템, 인포허브 등 다른 무선인터넷업체들도 상반기중 코스닥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업체들이 지난해 전년대비 50∼100%의 매출을 올린데다 무선인터넷 시장은 올해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무선인터넷주가 올해 증시를 달굴 유망 테마가 될지 주목된다. 무선인터넷업체 중에는 거래소행을 택한 회사도 있어 무선인터넷이 코스닥뿐 아니라 거래소시장에서도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MP3플레이어와 함께 무선인터넷콘텐츠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거원시스템은 지난해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원시스템은 상반기중으로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휴대폰결제 및 무선인터넷콘텐츠업체인 인포허브(대표 이종일) 역시 미래에셋과 주간사 계약을 맺고 2∼3월께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인포허브는 상반기중으로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목표로 등록 이후에는 모바일게임, 모바일방송 등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특허분쟁 등으로 코스닥등록에 실패했던 다날(대표 박성찬)은 분쟁해결 추이를 지켜보며 코스닥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인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거래소행을 택했다. 유엔젤은 미래에셋과 주간사 계약을 맺고 4월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유엔젤은 지난해 175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해외사업과 무선인터넷서비스 사업을 강화, 250억∼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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