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즐기다 보면 영어단어 `쏙쏙`

 ‘게임하면 영어단어가 쏙쏙.’

 게임도 하고 영어단어도 암기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 나왔다.

 화제의 게임은 키드앤키드닷컴이 개발한 ‘워드팡팡(http://www.w-pangpang.com)’. 아동용 게임 ‘하얀마음 백구’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키드앤키드닷컴이 이번에는 에듀테인먼트 게임으로 어린이 유저 공략에 나선 셈이다.

 이 게임은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물풍선게임 ‘비앤비’와 유사하며 몬스터 사냥을 통해 2000개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다.

 게임은 처음 제시된 영어단어를 완성하는 것. 유저가 물풍선을 쏘아 몬스터를 가둔 뒤 이를 터뜨리면 몬스터는 알파벳으로 변한다. 이 가운데 제시된 단어에 맞는 철자를 모두 모으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영어단어는 원어민의 발음을 직접 듣고 정확한 의미를 반복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단어는 과일·신체 등 15개 개별주제와 중학교·고등학교·토익 등 수준별로도 제공된다.

 게임은 최대 8명이 참가, 4개팀까지 대결을 벌일 수 있다.

 키드앤키드닷컴 김록윤 사장은 “지난달부터 오픈 베타서비스에 들어간 이 게임은 현재 5만명의 가입자와 1000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중”이라며 “어린이들이 이 게임을 통해 영어단어를 익히는 것은 물론 영어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앤키드닷컴은 한자 3500자를 공부할 수 있는 ‘한자팡팡’도 이달중 개발, ‘워드팡팡’에 추가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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