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운영중인 무인민원발급기(사이버민원실)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사이버민원실’을 가동한 이래 사용건수가 4배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 23만여건의 발급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민원서류 발급의 30%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이버민원실’은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기본서류만을 취급했던 기존 무인행정서류발급기에 지문인식기능을 추가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류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주민등록증을 투입한 후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실제 지문과 주민등록증상의 지문 일치여부를 확인한 후 원하는 서류를 발급해 준다. 현재 17개 지하철역과 백화점, 병원 등에서 총 60대가 가동중이며 발급가능 서류도 초기 14종류에서 30종류로 늘어나고 대상자도 강남구민에서 전국민으로 확대됐다.
강남구는 현재 56Kbps인 기간망 속도를 1Mbps급 이상 초고속망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구형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지적과 김영길 계장은 “무인발급기에 대한 구민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업무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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