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이 지난 6일 국내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이용고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LG홈쇼핑은 지난 95년 8월 첫 방송을 내보낸 이래 2000년 3월 200만, 10월 300만, 2001년 5월 400만, 2002년 2월 600만, 10월 800만에 이어 7년만에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500만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65%, 케이블TV 시청이 가능한 1000만가구의 90%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홈쇼핑측은 고객수가 이렇게 빠르게 증가한 요인으로 △최근 2∼3년간 케이블TV 시청가구수가 급증하고 △2001년부터 전국 38개 지역의 중계유선방송사(RO)가 케이블TV방송국(SO)으로 전환돼 케이블TV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30일내 교환, 반품, 환불보장’ ‘선환불제’ ‘실명제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도 단기간에 900만 고객을 돌파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풀이했다.
최영재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디지털위성방송이 가입자를 늘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부터 위성을 이용한 데이터방송이 시작되면 홈쇼핑 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홈쇼핑은 9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900만 고객 돌파기념 특집방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별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 또는 특별 적립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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