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6일 2002년 하반기 행정업무용SW 인증시험을 통과한 54종의 제품을 발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이하 SW협회)가 행자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말 실시한 이번 적합성 인증시험에는 총 135개 제품이 추천됐다. 최종적으로 74개 제품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가 실시돼 기본용 SW 6종, 권장용 SW 48종 등이 행자부의 인증을 받았다. 표참조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2002년 상반기에 전무했던 국산 스프레드시트 제품이 대거 적합성 시험을 통과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국산 오피스 제품이 대거 보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이번 시험에서는 시스템 관리용 SW, 메일서버용 SW,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그래픽 SW, 리포팅 툴 제품 등이 주류를 이뤄 클라이언트 서버용 SW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추세다.
행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조달청에 제3자 단가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며 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각급 행정기관이 조달청을 통해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행자부는 2003년 상반기 행정업무용SW 선정을 위해 2∼3월까지 민간 우수 SW를 조사한 뒤 4월께 시험대상SW 선정 및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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