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휴대폰용 초소형 카메라모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 이달부터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국내 처음 개발한 카메라모듈은 초당 15프레임, 32만화소의 선명한 컬러 영상을 지원, 기존 외산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자연스런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의 총두께가 6.5㎜(가로 세로 7.8×7.8㎜)로 기존 수입제품 대비 가로·세로 크기를 각각 0.7㎜씩 줄였다.
삼성전기는 우선 연말까지 연간 1000만개 규모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카메라 자동회전 및 플래시 기능을 보유한 카메라모듈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계 유수 카메라모듈용 센서 칩 생산업체와 복합형 카메라모듈을 공동으로 개발, 세계 카메라모듈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삼성전기 영상센서연구그룹 안상윤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130만화소 카메라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을 장착한 카메라폰은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를 대체할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이 사업에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전세계 카메라폰 수요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7500만대 가량으로 전체 휴대폰 수요의 17%을 차지하고 카메라모듈시장은 13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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