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을 위한 업체들의 공모가 1월중 줄을 잇는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달중 공모예정 기업은 7일 청약을 시작하는 산성피앤씨와 명진아트를 비롯, 모두 24개사에 이른다.
특히 이달 셋째주에는 11개 기업의 공모가 몰려있고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모가 이뤄진다.
지난해의 월평균 10개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데다 작년 하반기 증시침체로 공모기업이 9월 6개, 10월 7개, 11월 3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공모기업이 이달들어 크게 늘어난 것은 등록심사에서 승인을 받고도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40여개사 중 20∼30개사가 지난달 집중적으로 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등록심사를 통과한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지난달 27일까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 결산을 마치고 오는 2월경 다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공모가 3∼4월로 늦춰지게 된다.
따라서 그동안 보다 나은 시황을 기다리며 공모를 미뤄왔던 업체들이 지난달 서둘러 신고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이달 공모가 ‘폭증’하게 된 것이다.
대우증권 주식인수부 관계자는 “공모가 이렇게 집중적으로 몰리면 개별 공모업체 입장에서는 청약자금 분산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갖게 돼 선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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