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판매대금 결제상황 어려워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결제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중 판매대금 결제상황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02년 4분기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결제비중은 현금이 58.6%, 어음이 41.4%로 나타나 전분기(현금 59.1%, 어음 40.9%)에 비해 현금결제비중이 다소(0.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소제조업의 어음판매대금 결제기일은 수취기일이 44.1일, 결제기일이 86.6일, 총회수기일이 130.7일로 나타나 전분기(129.3일)에 비해 1.4일이 증가했다.

 기협중앙회측은 이같은 결제상황 악화요인으로 △기업규모별 자금 양극화 △경기부진에 따른 기업의 자금조달사정 악화지속 등을 들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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