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크래프트(http://www.innocraft.com)는 지난해말 세종증권에 ADSL 가상사설망(VPN)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증권은 전국 45개 지점에 백업망으로 ADSL VPN을 도입,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이번 구축으로 40∼50% 가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증권은 이번 도입으로 본사와 지점, 지점과 지점간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운영방식은 대부분의 트래픽으로 발생되는 인터넷에 대해 ADSL VPN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전용회선을 통해 사내업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영체제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트래픽을 분리하는 한편 네트워크도 안정화됐다.
이번 구축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구축을 완료하고 12월 1개월간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통해 안정화했다. 1단계에서는 파일럿 테스트를 통한 세종증권 백업망의 원활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2단계에서는 ADSL VPN 구축을 하면서 트러블 슈팅(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했다. 최종 단계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지점간 백업망을 안정화했다.
이노크래프트측은 “세종증권 프로젝트는 ADSL VPN을 통한 백업망을 구현해 백업체제를 갖추는 한편 전용회선과의 상호 운영방식으로 안정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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