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국제행사 홍보 도우미 역할

 인터넷이 대학생 등 네티즌에게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문화행사의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위력을 발휘한 인터넷은 올해 개최될 유니버시아드와 문화엑스포 등에서도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홈페이지 (http://www.universiade-daegu.org)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호기심 많은 방문객의 기호를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또 네티즌을 위해 온라인 카드 보내기 기능과 화면보호기 다운로드하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 개막될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식사이트(http://www.cultureexpo.or.kr)도 엑스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3년 3월 열릴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공식사이트(http://www.previewin.com)에서는 세계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정보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가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2010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웹사이트(http://www.pyeongchang2010.com)에서는 동계올림픽과 관련있는 사이트들을 국내외로 나눠 쉽게 찾아들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동계스포츠에 관심있는 마니아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평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박모씨는 “지난 월드컵 때도 외신기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IT시스템에 감탄했고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한국의 뛰어난 IT 수준이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의 많은 네티즌이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국이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국제적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전세계로 통한 사이버공간에서 많은 홍보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yujinkwak@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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