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시비 등으로 몇년째 표류해온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사업이 이르면 올 6월께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최근 통합전산망에 따른 네가지 기본 모델을 확정짓고 데이터 표준화 작업과 해당 프로그램 개발을 거쳐 올 6월께 시험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은 각 극장이나 예매처에서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이용해 예매·발권하고 있는 입장권 전산망의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것이 이뤄지면 관객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체 영화시장의 지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영진위는 통합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데이터의 항목은 영화산업 통계 생산에 필수적인 항목으로 한정(영화명, 구매일시, 상영관명, 가격 등)하고 통합시스템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영화 입장권 전산망사업자 또는 영화관과 데이터 연동을 위한 회선을 구성하는 것으로 기본 모델을 확정했다. 또 통합시스템으로의 데이터 전송은 실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현재 데이터 처리용량을 감안해 상영회차별 일괄 전송방식의 추진도 고려하고 있으며 통합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위한 각종 조치도 함께 따를 예정이다.
한편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연동돼 영화산업 데이터 생산에 기여한 영화관에는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20일 경감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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