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화된 퇴출요건에 따라 등록이 취소된 기업이 15개사에 달했다.
30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총 26개 기업의 등록이 취소됐으며 이 가운데 15개사는 최종부도 또는 자본 전액 잠식 등 퇴출요건 강화에 따른 조치였다. 강화된 등록취소 요건에 따라 퇴출된 기업은 작년 5개사에서 3배가 늘었다.
올해 퇴출기업의 사유는 최종부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본 전액 잠식 1건, 감사 의견 거절 2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1건, 불성실 공시 3회 2건, 최저 주가요건 1건이었다.
거래소시장 상장에 따른 등록취소 기업은 7개, 합병 3개, 자진취소 1개사였다.
한편 아이즈비전·에쓰에쓰아이·인테크·도원텔레콤·창흥정보통신은 자본잠식률이 50%가 넘어 관리종목 지정 예정기업이었지만 자구 노력으로 해소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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