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관광객들을 위한 무선관광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시장 조해녕)는 오는 8월 개최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대비, 외국인 및 국내 관광객들에게 무선으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무선관광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스템 구축업체로 대구지역 긴급구조 관련 전문 솔루션업체인 위니텍(대표 강은희)을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 5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유선으로 제공하는 관광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축하는 무선관광정보시스템은 정보단말기(PDA)를 통해 대구의 관광자원안내, 외국어통역, 위치정보(GPS)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국제행사 또는 관광기간 동안 공항이나 기차 및 지하철역 등에서 PDA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시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유료다.
이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영어와 일어의 필수회화를 단문언어로 검색, 단말기를 통해 음성서비스 및 3자 통역이 가능하며, 긴급상황시 PDA로 대구 119긴급구조시스템에 신고할 수 있다.
또 전산시스템이 구축된 택시회사와 연계, 관광객의 위치정보를 통해 손쉽게 택시호출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오는 8월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간 동안 경기소식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경기뉴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PDA를 활용한 무선관광정보시스템은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관광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CDMA·GIS·GPS 등 대구의 첨단기술력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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