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자의 알뜰구매 욕구가 증가하면서 중고가전, 렌털, 물물교환 등이 가전유통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구랍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2년 중고가전은 TV, 에어컨, 세탁기 등 대물을 위주로 수요가 크게 늘었고 가전 및 정보기기 렌털은 신제품을 중심으로 기업은 물론 개인 수요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며 물물교환 시장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IMF 이후 소비자의 알뜰구매 심리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가전 수거 및 재활용단체인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회장 박철순 http://www.recycle.or.kr)의 조사결과, 2002년 중고가전 수거량 및 재활용률은 품목별로 전년대비 많게는 100%까지 늘어났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에어컨으로 전년 1084대에서 2002년 2352대가 수거돼 이 중 74%가 중고시장에 풀렸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드럼세탁기의 공급확대로 인해 수거량이 2001년 9769대에서 2002년에는 1만3164대로 50% 가까이 늘었으며 TV와 냉장고 역시 수거 및 재활용률이 20∼30% 가량 늘었다. 협회에 따르면 수거된 중고 대형가전 가운데 70% 가량은 중고시장에서 다시 유통된다.
알엔텍(http://www.rentalenjoy.com), 한국렌탈(http://www.korearental.co.kr), 이렌텍(http://www.e-rentec.co.kr) 등 주요 렌털업체의 경우 대화면 TV와 프로젝터, 디지털캠코더 등이 월드컵을 전후로 수요가 대폭 늘었고 전통적 렌털 강세품목인 PC와 노트북PC, 디지털캠코더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전체 전자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렌털시장의 비중이 2002년 처음으로 평균 1%를 넘어섰으며 디지털캠코더, 데스크톱PC 등은 전체시장에서 렌털비중이 2∼3%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알엔텍 김희수 사장은 “기업용 렌털시장은 기업 R&D와 관련이 크며 경기가 위축될수록 기업의 R&D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2003년에는 기업들이 렌털에 대한 비용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6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7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8
이란 정부,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40일 추도기간 선포
-
9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
10
정부 “호르무즈 변수까지 기민 대응”…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