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D 모듈 시장 놓고 광업체들 눈독

 네옵텍·ATI·테라디안·XL광통신 등 광부품업체들이 레이저다이오드(LD)·포토다이오드(PD) 등 광모듈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같은 현상은 광부품시장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전망에 나오면서 이 기간에 소요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옵텍(대표 박인식)은 자체 개발한 칩을 장착한 LD·PD모듈 생산을 최근 재개했다. 주력제품인 송수신(트랜시버)모듈시장이 대만·중국산 저가제품의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지난해부터 생산을 중단했던 LD·PD모듈시장에 재진입한 것이다.

 ATI(대표 김도열)는 제품 제작시간 단축, 인건비·제조경비 등의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LD·PD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디안(대표 정낙진)도 경쟁사에서 생산하지 않는 2.5 용 LD모듈로 입지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이 회사는 내년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때까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LD·PD모듈시장은 규모가 작아 외국업체들과의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곳”이라며 “특히 TO캔 생산에 사용되는 레이저 용접기를 중복 활용할 수 있어 국내 광부품업체들이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