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스토리지-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침체 그늘`
2003년 서버 및 스토리지 등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1조5000억원(IA서버 포함) 규모를 형성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대형 시스템 및 스토리지 공급업체들이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시스템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둔 중저가형 제품 영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올해 중견·중소기업용(SMB)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 중대형 서버 시장에서는 컴팩코리아를 합병한 한국HP의 실제 합병효과 여부가 판가름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통합 한국HP 출현으로 인해 한국HP-한국IBM의 2강 체제를 중심으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1중 그리고 한국유니시스·한국후지쯔 2약 등으로 유닉스 서버 시장의 판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직을 정비한 한국썬의 대기업 영업 결과에 따라 새로운 판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A 서버의 경우 지난해 수준인 5만7000여대(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한국HP와 하이엔드 분야의 선전을 토대로 한국HP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LGIBM간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인텔코리아의 주요 채널들이 가격정책과 마케팅에 공조체제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인텔코리아 진영의 급부상과 이에 대한 다국적 IT기업들의 대응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삼성전자나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등 전열을 정비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외장형 스토리지 분야 역시 올해 전세계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면서 국내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 시장은 SMB 전략을 강화하는 한국EMC·HDS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자 하는 효성인포메이션을 필두로 한 히타치 계열의 공조 여부가 시장의 주요 이슈로 꼽힌다. 글루시스·인사이트테크놀러지 등 NAS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산 스토리지 업체들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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