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산업체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IT/비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에 내년에 1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IT학과의 교과과정을 산업체 기술수요를 반영하는 쪽으로 개편하는 대학교에는 연 3억원, 전문대학은 2억원, 실업계 고교는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비IT학과 교과과정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강좌와 IT접목 교과목을 도입하는 대학교에는 연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IT관련 교육·실습 장비와 SW구입에 쓰이며 내년부터 지원금의 20% 범위에서 실습관련 교재나 사이버 실습교재 개발에 쓸 수 있다. 비IT학과의 경우 학제적 교과목 교재 개발에도 사용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http://www.kip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년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정통부는 올해 이 사업에 IT학과 38개교, 비IT학과 32개교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총 136명의 교수 신규채용 △616개의 신규 교과목과 174개의 프로젝트 교과목(IT학과), 71개의 프로그래밍 언어과목(비IT학과) 개설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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