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제약(대표 조응준)은 최근 바이오사포젠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아제약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는 A&D(Acquire and Develop) 전략에 따라 바이오사포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0.8%의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오사포젠은 일반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에 효소반응을 거쳐 홍삼과 산삼에만 있는 사포닌인 Rh2와 Rg3로 변환시키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상아제약은 바이오사포젠 인수로 습포제와 제산제 등 기존 주력제품 외에 항암과 면역효능을 지닌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아제약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을 인수해 생명공학 신기술과 신약후보물질을 선점하는 새로운 연구개발(R&D) 경향이 국내에도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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