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엔터테인 시대의 중심 ‘게임기’
◇게임기 전쟁=세계 게임기 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한 책. 사업의 귀재 빌 게이츠까지 게임기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게임기 시장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MS의 X박스, 닌텐도의 게임큐브 등 공룡기업들의 3파전이 됐다. 저자는 게임기 시장을 두고 세계 유수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게임기가 21세기 홈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책에서 게임기 속에 숨겨진 디지털시대 홈엔터테인먼트의 의미를 파헤치는 데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또 어떻게 게임기가 출현하고 안방TV가 전자오락기로 변모할 수 있는지 전과정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어 미래 게임기 시장을 조망하는 데도 상당한 배경 지식을 선사해 준다. 가정용 게임기 시장이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명암을 달리했던 주요 게임기 개발사와 게임개발사들의 모습도 통찰력 있게 관찰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 전쟁의 향방도 예측해본다. 게임기와 영화, 방송, 휴대폰의 융합 가능성과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유형오 이준혁 지음, 진한도서 펴냄, 1만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향한 ‘훈수’
◇훈수=본지 편집국장인 저자가 논설위원으로 재직시절 쓴 칼럼 모음집. 99년 10월부터 2002년 10월에 이르기까지 총 44편의 칼럼을 담고 있다. ‘훈수’라는 제목이 시사하고 있듯이 이 책은 사회현상, 특히 IT 관련 패러다임 변화에서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가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어조로 논술하고 있다. 저자가 칼럼을 통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원칙’이다. 심지어 책 제목인 훈수에 대해서 훈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수를 듣지 않도록 모든 일을 원칙대로 명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칼럼 제목에도 ‘기본에 충실하자’ ‘책임질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곁눈질한 죄’ 등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는 제목이 많다.
이 책의 칼럼들이 쓰여진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우리나라가 절망의 IMF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벤처붐이 일어나고 초고속인터넷이 가가호호 들어서는 등 역동의 시기였다. 이 책은 인터넷 선거, 디지털 경제, 멀티미디어 등 IT강국 초석을 닦은 3년간 패러다임 변화를 차근차근 분석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급변하는 역사의 물꼬를 어떻게 올바르게 터 줄 것인가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보여 주고 있다. 저자는 현재 전자신문 편집국장으로 재직중이다. 이현덕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5000원.
행복한 성공을 위해
◇성공이 그대를 부르기 전에=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적은 서적.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서만 열심히 뛰었을 뿐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가진 게 돈밖에 없는 시간 가난뱅이가 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아울러 일보다 가정을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롭 파슨 지음, 미래의 창 펴냄, 9000원
애널리스트가 되는 길
◇애널리스트-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손=애널리스트가 되기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증권전문기자인 저자가 애널리스트란 어떤 직업이며, 어떻게 애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애널리스트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솔직담백하게 적었다. 국내 주요 애널리스트 60명과 애널리스트로서의 삶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노성호 지음, 거름 펴냄, 1만2000원
중국을 움직이는 실세들
◇차이나스 리더스=중국 정치지도자들의 세대교체를 분석한 책. 태자당, 비서방, 칭화방, 상하이방 등 학벌과 파벌로 좌우되는 권력의 핵인 마오쩌둥에서 덩샤오핑, 주룽지, 리펑 그리고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권력이동에 대한 분석과 미래 청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중국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돼 나갈지를 전망했다. 리청 지음, 예담 펴냄, 1만2000원
신용카드 효율적 활용법
◇신용카드, 잘 쓰면서 돈 벌기=신용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 신용카드 업무를 현업으로 하고 있는 실무자 4명이 사례를 바탕으로 신용카드를 제대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적었다. 아울러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르는 법, 할부 개월수를 어떻게 선택하는지 그리고 해외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상기 외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9000원
이민·유학 알고 떠나자
◇유학, 이민 미국변호사 홍영규와 상담하세요=이민·유학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이며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책. 이민·유학 희망자들의 어려움이나 실수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의 확실한 조언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환경과 문화가 전혀 다른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객관적으로 체크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홍영규 저, 굿인포메이션 펴냄, 1만3000원
반지의 제왕 지도로 탄생
◇지도로 보는 반지의 제왕=‘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중간대륙(middle earth)을 지도로 상세히 설명한 책. 지리학자인 저자가 수년간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와 지도제작 작업을 통해 해설서를 만들어냈다. ‘반지의 제왕’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종족과 인물들의 기원에 대해 함께 적었다. 소설책에 없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카렌 위 폰스테드 지음, 황금가지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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