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내년부터 수수료 방식으로 매출실적을 산정한다.
인터파크 측은 그동안 2003년도 이후의 회계 산정방식을 놓고 총액과 수수료 기준으로 매출을 병행하는 방법과 매출 전부를 수수료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법 등을 놓고 고민해 왔으나 판매 수수료만으로 매출을 발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터파크는 서비스 대행은 수수료만을, 일반상품은 총액을 기준으로 매출을 발표해 왔다.
이 회사 하창원 전무는 “외형상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영업이익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투명한 기업회계로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2003년부터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달 8일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판매총액은 매월, 매출과 손익실적은 분기별로 각각 공개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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