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 대기업 그룹사 오라클 WAS 잇따른 윈백 파장 예고

 BEA가 LG 및 SK그룹의 대표적인 업체들이 사용중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를 잇따라 윈백(대체)하면서 내년도 관련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용대 http://www.bea.co.kr)는 최근 LG전자 전사업부의 웹기반 기간업무 및 기업대기업간(B2B)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자사의 웹로직 서버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SK(주)가 운영중인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인 OK캐쉬백 포털에도 기존 사용중인 제품을 대체하고 웹로직 공급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윈백은 BEA가 대기업 그룹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그동안 하드웨어나 다른 애플리케이션 도입시 저가 또는 무상 공급정책을 펼쳐왔던 후발업체들의 추격에 따른 위기감을 해소하고 자사 WAS제품의 우위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대 사장은 “기업의 e비즈니스화가 가속화되면서 고객들이 점차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WAS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까다로워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두와 후위 업체간 시장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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