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경제정책을 고려할 때 정보기술(IT)과 건설 부문이 최대 수혜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6일 신임 대통령의 경제 공약 중 주식시장과 관련한 이슈로 남북 경제협력 확대,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경제 부양, 주 5일 근무제 실시 등을 꼽았다.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원칙에 따라 IT와 건설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이창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구 경제 산업은 경기사이클과 동행하는 경향이 있어 정책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정책에 따라 IT산업내에도 업종별로 그 수혜폭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IT부문별로는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쇼핑과 여가선용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LG홈쇼핑과 CJ홈쇼핑·옥션 등 IT소매 유통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TV의 중간광고제와 광고총량제의 시행으로 제일기획과 LG애드 등 광고제작사는 물론 방송사인 SBS의 수혜도 예상됐다.
이밖에 안정 성장속의 분배라는 정책기조를 고려할 때 통신서비스요금 인하가능성이 높고 단말기보조금 지급을 허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증권은 또 인터넷과 게임산업도 새정부의 지원이 확실시돼 NHN·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업체는 물론 엔씨소프트와 같이 대외경쟁력이 있는 게임업체들의 부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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