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와 로커스네트웍스(대표 이상근)가 올들어 최대 규모로 실시된 KT xDSL 집선스위치 입찰에서 공급권을 획득했다.
올해 중소형 메트로이더넷스위치 및 xDSL 집선스위치 시장을 양분해 온 두 회사는 24일 실시된 KT xDSL 집선스위치 입찰에서 공급권을 따내 총 3000대, 158억원 규모의 물량 중 절반씩을 KT에 공급하게 됐다.
이번 입찰은 지난 10월 공고된 이후 총 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주 최종 장비성능시험(BMT)이 실시됐으며 BMT를 통과한 다산네트웍스와 로커스네트웍스가 24일 가격 제안서 개찰을 거쳐 공급권을 획득했다.
24일 가격 제안서 개찰 결과 더 낮은 가격을 제안한 다산네트웍스가 1위 자격을 획득했으나 공급자를 복수업체로 가져간다는 KT의 입찰 방침에 따라 다산네트웍스와 로커스네트웍스가 공급물량을 나눠 갖게 됐다.
올해 KT의 마지막 xDSL 집선스위치 도입을 위한 이번 입찰에서 다산네트웍스와 로커스네트웍스가 또다시 격돌, 관련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두 회사는 올 한해 동안 KT가 실시한 중소형급 스위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장비 수주로 다산네트웍스와 로커스네트웍스는 통신사업자용 중소형 스위치 분야에서 이어온 강세를 유지하게 됐으며 내년 시장에서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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