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2차전지 관련주가 테마종목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동원증권은 휴대폰, PDA, 노트북, 블루투스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차전지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도 이 분야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내년에는 2차전지가 주요 테마로 본격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최근 2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3%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5년까지 30%로 높이고 2010년까지는 세계 1위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방원석 동원증권 연구원은 “전지시장이 올해 131억달러로 메모리 D램의 119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휴대폰, 노트북, PDA 등 모바일 정보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 2차전지 시장은 63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3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5.8%에 달하고 삼성SDI, LG화학, SKC 등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내년도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어서 국내 2차전지 업계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방 연구원은 “98년 이후 연평균 10%대의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2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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