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외산가전 잡기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백화점은 취급가전의 고급화 및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할인점은 가격경쟁력 확보 및 취급상품 다양화로 매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외산가전 업체 및 관련 유통업체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은 현재 가전매출에서 10% 가량을 차지하는 외산 브랜드 가전의 매출 비중을 내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니·파나소닉·JVC 등 7개에 머물렀던 현재의 취급 외산브랜드 수를 내년초부터 10개까지 늘리며 소니 하나뿐인 단일 브랜드 판매코너를 타 브랜드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나카미치, 레복스 등 해외 명품 AV 브랜드도 확대하기 위해 뱅앤드올룹슨 입점을 추진중이다.
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AV기기 품목 강화 방향을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홈시어터시스템 외에 파나소닉·NEC 등 외산 홈시어터시스템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명품 오디오 매장이 가전매장과 떨어져 있어 고객의 관심이나 구매가 높지 않다는 판단 아래 가전 명품관의 재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삼성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의 경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국산 등 가격경쟁력이 높은 저가의 소형 외산가전 취급을 계속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저가에 따른 할인점의 저품질 이미지를 최대한 불식시키기 위해 유럽 및 일본산 TV 등 외산제품의 전시·판매를 대폭 늘려갈 예정이다.
대형 할인점들은 올들어 첨단 고가제품은 백화점에 밀리고 중저가 상품은 양판점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판단, LG전자와 삼성전자에 하우젠 등 첨단 고급제품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와 함께 일본산 제품의 취급을 늘려 고가제품 부족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가전담당 이창현 과장은 “백화점·할인점 모두 올들어 수입가전 제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한해였지만 백화점은 취급제품의 고급화 측면에서, 할인점은 취급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여전히 그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의 경우 고소득층을 겨냥해 수입가전과 명품 중심으로 가전매장을 재구성하고 수입제품의 매출비중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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